최근 전공수업에서 팀플을 하다 아주 미안한 상황을 겪었다. 팀원 한명이 교수님께 피드백을 받기로 했는데 바빠보여서 물어보지도 않고 내가 대신해서 받았다. 어차피 팀원 모두가 같은 점수를 받는 구조여서 내 행동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런데 친구는 원칙을 어겼다며 많이 속상해 했다. 결과적으로 팀플도 썩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어내진 못했다. 아직도 그 친구에
프로게이머 중에는 학업과 병행하는 선수도 있다. 그 중에 한 명이 프로게이머 황규범(사범대 체교10)선수다. 럭비 선수였던 황규범 선수는 대학 1학년 때 운동을 그만두고 올해 초 리그오브레전드 프로팀인 MVP Red에 입단했다.AOS(Aeon Of Strife)류의 게임을 좋아하고 잘했던 황 선수는 2년 전 리그오브레전드를 접했다. 그는 “흥미로
요즘 드라마 <유령>이 대세다. 일반인에겐 생소한 디지털 포렌식을 소재로 했지만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유령>은 디지털 기술을 둘러싼 경찰과 반대 세력의 대결구도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뛰어난 디지털 포렌식 기술도 중립을 지키지 못한 경찰이 사용하자 최악의 범죄도구
광우병 파동과 원산지 표시 의무화 이후 소고기 출처가 소비자의 선택에서 주요 지표가 됐다. 고대신문이 안암캠퍼스 학생식당 6곳(△학생회관△교우회관△국제관△자연계생활관△산학관△보과대), 세종캠퍼스 학생식당 2곳(△진리관△호연학사)과 안암캠퍼스 근처 고깃집 17곳의 소고기 사용 실태를 조사했다. 학생식당에서 미국산 소고기를 사용하는 곳은 없었다. 학생회관의 한
동성애에 관한 본격적인 연구는 1800년대 후반 프로이트(Freud)부터 시작됐다. 프로이트는 동성애를 정신분석학적 관점으로 조명했다. 프로이트 이후 성연구자들은 성적지향의 요인을 여러 관점에서 분석하기 시작했다. 즉 성적지향이 선천적 요인에 의해 결정되는가, 후천적이고 사회문화적으로 학습된 현상인가, 아니면 복합적인 상호작용의 결과인가에 대해 연구하기 시
최근 한창 이슈가 되고 있는 영화 을 봤다. 멜로 영화를 잘 보지 않는 편이지만 주위에서 하도 추천해서 안보면 안 될 것 같았다. 스토리는 단순했다. 평범한 한 남자와 한 여자의, 이루어 지지 않은 첫사랑 이야기다. 누구에게나 한 번쯤은 있을 만한, 어떻게 보면 식상할 수도 있는 내용으로 이용주 감독은 400만명의 국민을 공감시켰다
2011년 기준으로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 격차가 두 배로 벌어졌고 노동시장에서 비정규직이 차지하는 비율은 절반 가까이로 높아졌다. 비정규직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지 오래지만 여전히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이번 19대 총선에서 복지에 관한 여야의 정책이 쏟아지고 노동계 인사도 15명이 당선됐다. 지난 달 27일 아세아문제연구소(소장=이내영 교수)
대학생들의 정치참여가 무관심의 조류를 거슬러 가며 점점 늘고 있다. 하지만 주위에서 직접 정당에 가입해 활동하는 사람을 찾기란 쉽지 않다. ‘사회적인 족쇄’가 채워진다는 부정적 인식 때문이다. 그럼에도 자기만의 소신으로 정당정치에 활발히 참여하는 본교생들을 만났다. 정태호 통합진보당 고려대 학생지부장, 김지은 새누리당 직능국 직능1팀
지난주 종영한 ‘해를 품은 달(해품달)’은 40%를 웃도는 시청률을 보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조선 시대가 배경인 판타지 사극 해품달은 ‘흑주술’, ‘성수청’ 등의 무속신앙을 주요 소재로 다뤄 관심을 끌었다. 민족문화연구원 윤동환 연구교수는 “유교를 정치이념으로 표방했던 조선이지만 오
마치 서울의 한복판에 있는 것 같은 일본 최대 한인타운 신오쿠보(新大久保)에는 평일에도 한류를 찾아온 일본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그리고, 길을 걷다 보면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잡지 ‘BRIDGE'를 들고가는 사람들과 마주하게 된다. 한류의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로 2011년 11월에 창간한 ‘BRIDGE’ 박소희
이번 연구는 먹거리 사회학 분야 최초로 전국 단위 면접조사를 실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김 교수는 “학계 최초로 시도해 방향성을 설정하기 힘들었지만, 자유롭게 연구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심포지엄에서 발제했던 한국사회연구소 소속 김선업(문과대 사회학과) 교수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이번 학술심포지엄의 의의는분야가 다른 S
지난 2월 22일, 인촌기념관 2층 제 6회의실에서 ‘먹거리와 불평등-진단과 대안-’이란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이 열렸다. 본교 한국사회연구소, SSK먹거리와 지속가능성 연구팀, SSK 건강불평등 해소 연구팀이 참여한 이번 심포지엄은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기사에 소개되지 않은 2부에선 건강불평등 진단과 처방이란 주제로 심포지
이 추운 겨울에 일년 간 살던 기숙사를 나가게 됐다. 뭐 특별한 잘못을 했거나 물의를 일으켜 쫒겨나는 것은 아니다. 내가 살던 기숙사는 농협이 농·어업인 자녀에게 월 15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기숙사다. 사실 난 농협에서 학기당 250만원의 장학금도 받는데 2012년부터 이중수혜를 금지시키겠다는 정책의 후폭풍을 맞은 셈이
본교에선 학술회의, 세미나, 워크 숍등 수 많은 학술활동이 열린다. 고대신문은 2010년의 교내 학술활동을정리하면서, 본교 부설 연구기관을 통해 지난 한해동안 의미깊은 연구주제와 학술대회를 살펴봤다. 취재에 응한 연구기관은 건강기능식품연구센터, 민족문화연구원, 아세아문제연구소, 일본연구센터, 간호학연구소, 경제연구소, 응용문화연구소, 학문소통연구회다.민족문
뇌신경외과 의사들의 하루는 어떨까? 드라마 ‘브레인’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신경외과 의사들의 하루는 실제로 어떤지 고대신문이 신경외과 전공의 권우근 씨와 하루를 함께했다. 권우근 씨는 브레인에서는 천하대 뇌신경외과 막내 의사 여봉구와 같은 단계의 의사다. 12월 27일 새벽 5시, 전공의 1년차 권 씨의 하루가 시작됐다. 일어나는 시간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인턴 6기로 3월부터 9월까지 근무한 최지은(문과대 영문06, 국제연대위원회), 윤제훈(경영대 경영04, 소수자 인권위원회), 안지영(법과대 법학06, 여성인권위원회) 씨를 만나 6개월 간의 경험을 들었다.민변에서 어떤 일을 했는가안지영|우린 소속된 곳이 서로 다른데 민변 인턴은 보편적으로 하는 일이
올해 제53회 사법시험 최종합격자중 본교 출신 합격자는 93명으로 집계됐다. 출신 학과별로는 법학과가 87명, 문과대와 정경대 각 2명, 공과대와 경영대 각 1명 이었다. 11월 22일 발표된 사법시험 최종합격자 중 대학별로는 서울대가 189명으로 가장 많았고, 연세대에서 84명, 성균관대에서 50명이 합격했다.올해의 본교 출신 합격자는 작년에 비해 상당히
2012학년도 1학기부터 국가장학금 체계가 대대적으로 개편되면서 본교 면학장학금 신청·지급 방식도 달라질 전망이다.한국장학재단은 국가장학금 체계 변화에 발맞춰 전국 대학에 면학장학금 신청 시 국가장학금 신청서를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국가장학금 신청을 한 학생만 면학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한국장학재단이 제공하는 개별 학생에 대한
제45대 안암총학생회 선거에서 ‘고대공감대’ 선본의 정후보 박종찬(생명대 식자경00) 씨와 부후보 정연기(공과대 기계06) 씨가 당선됐다. 제25대 세종총학생회 선거에선 ‘청춘도약’ 선본의 유하나(과기대 신소재화학07) 씨와 조용민(인문대 고미사08) 씨가 당선됐다.안암캠퍼스11월 29일부터 12월 1일 까지 사흘
1퍼센트에 맞선 99%의 역습선본은 1%를 위한 세상에 반대하고 99%를 위한 사회를 만들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이번 45대 총학생회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반값등록금문제, 청년실업문제 등 학내 문제뿐 아니라 사회 문제도 99%의 연대로 풀어 나가려고 한다. - 출마하게 된 계기는사실 적지 않은 나이라 많은 고민 후에 내린 결정이었다. 월가의 점령시위나 아랍